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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사모펀드에 팔리는 남양유업, 이틀째 급등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21-05-31 09:43 송고
28일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 모습. 2021.5.2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28일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 모습. 2021.5.2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국내 사모펀드에 매각되는 남양유업의 주가가 31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매각 소식이 전해진 뒤 첫거래일인 지난 28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은 강세 흐름이다.

남양유업은 이날 오전 9시31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28일) 종가와 비교해 10만원(17.54%) 오른 6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남양유업은 홍원식 전 회장·아내 이운경씨·손자 홍승의씨가 보유한 보통주식 37만8938주를 국내 경영 참여형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분 매각 규모는 홍 전 회장 지분 51.8%를 포함한 오너일가 지분 52.63%에 해당한다. 남양유업 총수 일가는 홍 전 회장의 아들 홍명식 상무의 지분 3208주(0.45%)만 남게 됐다.

남양유업은 대리점 갑질 사태, 외조카 황하나씨 논란, 경쟁사 비방 댓글 조작, 불가리스의 코로나19 예방 주장 등으로 구설에 올랐고, 이 같은 악재들로 경영환경이 악화돼 왔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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