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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교정대상에 이운정 교정위원…"재범방지 헌신"

교정공무원 6명, 교정참여인사 12명 등 수상

(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2021-05-27 10:30 송고
경기 과천시 법무부청사의 모습. 2021.2.1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경기 과천시 법무부청사의 모습. 2021.2.1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법무부는 제39회 교정대상 시상식을 열고 의정부교도소 이운안 교정위원에게 대상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 교정위원은 무연고·장애인 출소자 및 취업대기 출소자가 생활할 수 있는 쉼터를 개원해 숙식을 제공하고, 출소를 앞두고 있는 수형자를 대상으로 취업지원 상담과 생활자금을 지원해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재범 방지를 위해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교정위원은 출산을 앞둔 수형자 가족을 만나 출산비용을 지원하고 불우 노역수형자의 벌금을 대납하는 등의 나눔활동과 지역사회 내 비행 청소년 멘토링에도 참여해왔다.

'근정상'을 받은 전주교도소의 왕현주 교감은 35년간의 근무기간 대부분을 여성수용자의 심성순화와 처우 개선을 위해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지적장애 미혼모 수용자의 출산을 지원하고 양육유아를 위해 돌상을 직접 차려주며 물질적·정서적 지원을 통해 교정교화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여자교도소의 최인석 교정위원은 2009년부터 청주여자교도소 초빙 정신과 진료를 하면서 약 11년간 여자수용자의 상담과 진료를 통해 안정적인 수용생활을 유도하고 의료처우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광주교도소의 김승택 교감(성실상)과 서울구치소의 문성권 교감(창의상), 진주교도소 김종우 교감(수범상), 청주여자교도소 정윤희 전문경력관(교화상), 인천구치소 인치견 교감(장려상)이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교정참여인사로는 이운안 교정위원과 최인석 교정위원을 비롯해 모두 12명의 인사가 상을 받았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인권 존중의 처우와 내실 있는 사회복귀 지원 정책을 통해 공존의 정의가 실현되는 교정행정을 구현하고, 앞으로도 교정공무원과 교정위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수형자 교정교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sewry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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