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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수협 위판 수산물 방사능 검사 실시

도, 日 원전 오염수 방류 대비 안전관리 강화 차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2021-05-24 10:32 송고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저지 대학생 긴급 농성단'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1.4.30/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저지 대학생 긴급 농성단'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1.4.30/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도내 수협을 통해 위판되는 연근해 어획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물질 검사가 이뤄진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따라 제주 연안의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차원이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오는 6월부터 도내 육상양식장 50곳의 양식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물질인 세슘과 요오드 등에 대한 검사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는 그동안 농수산물품질관리법 제61조에 따라 생산단계의 양식수산물에 대한 항생물질, 중금속, 금지물질 등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진행해왔다.

특히 최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에 대비해 제주지역 수협을 통해 위판되는 연근해 어획수산물에 대해서도 방사능검사를 확대 실시한다.

방사능 검사 분석 결과는 월2회 해양수산연구원 홈페이지에 게시, 수산물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방침이다.
고형범 도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발표로 방사능 오염 가능성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가 깊다"며 "방사능 검사를 확대해 도내 수산물 안전 검증과 먹거리 불안 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정부가 지난 4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겠다는 방침을 공식 결정하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변국들이 강한 우려와 반대를 표명하고 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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