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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 출신 리지 음주운전하다 '쿵'…경찰 입건

앞서가던 택시 들이받아…혐의 대부분 인정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2021-05-19 15:43 송고 | 2021-05-19 17:33 최종수정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 뉴스1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 뉴스1

아이돌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본명 박수영·29)가 술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추돌 사고를 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박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박씨는 전날 오후 10시12분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출동해 음주를 측정한 결과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박씨 차량에는 동승자가 없었고 택시 기사도 승객 없이 혼자 운전하고 있었다. 

다만 비교적 가벼운 접촉 사고라 두 사람 모두 다치지 않았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시인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소속사 측은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된 행동으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리지 또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2010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박씨는 2018년 5월 소속사를 옮겨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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