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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17일부터 거리두기 1.5단계로 하향 조정

외국인근로자발 확산 안정세 판단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2021-05-16 16:31 송고
강원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뉴스1 DB)
강원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뉴스1 DB)

강릉시는 외국인근로자 코로나19 집단발생으로 2단계로 상향했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17일 오전 0시를 기해 비수도권과 동일한 1.5단계로 조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강릉시에 따르면 최근 3일 간격으로 진행한 중점관리 대상 외국인 추적검사를 통해 검사일 기준 지난 6일 16명, 9일 11명, 12일 6명, 15일 4명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 하에 거리두기 단계 완화를 결정했다.
또 최근 확진된 이들이 모두 중점관리 대상군에 있는 외국인들로, 내국인과 생활 접점이 달라 내국인 감염 우려가 낮다는 판단에 따라 하향 조정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에 조정된 1.5단계는 오는 23일까지 유지된다.

이번 거리두기 단계 하향 조정에 따라 2단계에서 운영 시간이 오후 10시로 제한됐던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등은 시간제한 없이 운영이 가능해지며, 유흥업종의 집합금지도 해제가 된다.
다만 시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중점관리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추적검사를 18일과 21일 2차례 추가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일 오전까지 1.5단계를 유지하던 강릉지역은 같은 날 외국인근로자 40여명이 집단확진되자 강화된 2단계로 상향됐다. 이후 지난 11일 수도권과 동일한 2단계로 완화된 바 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의 정책에 잘 따라주신 지역 내 소상공인분들의 인내와 희생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안정화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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