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제공)2020.11.23/뉴스1 |
마약 원료인 '대마'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미국 농무부에서 대마 산업 규정을 승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9시48분 기준 국내에서 '마리화나(대마)' 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성첨단소재는 7.77% 오른 4090원, 한국비엔씨는 2.14% 상승한 7150원, 마이더스AI는 2.28% 오른 540원, 우리바이오는 1.63% 상승한 4360원에 거래되고 있다.톰 빌색 미국 농무부 장관은 8일(현지시간) 연방 대마 산업 규정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각 성분(THC) 0.3% 이상인 대마 식물재배지를 다른 사람을 고용하지 않고 농가가 직접 갈아엎을 수 있도록 하고 산업용 대마를 테스트할 수 있는 실험실을 늘리는 방안이 포함됐다. 새 규정은 오는 22일 발효된다.
오성첨단소재 자회사 카나비스메디칼은 마리화나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마리화나는 대마의 잎과 꽃에서 얻어지는 마약류의 물질이며 치료용으로 일부 쓰임이 가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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