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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흥국생명 대체 외인은 브라질 출신 브루나 "김연경과 함께 뛰어 영광"

브라질 매체와 인터뷰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1-01-05 15:47 송고 | 2021-01-05 16:40 최종수정
흥국생명 새 대체 외국인 선수 브루나 모라에스(가운데). (가제타 에스포르티바 캡처) © 뉴스1
흥국생명 새 대체 외국인 선수 브루나 모라에스(가운데). (가제타 에스포르티바 캡처) © 뉴스1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대체 외국인 선수는 브라질 출신의 브루나 모라에스(21·192㎝)인 것으로 확인됐다.

브루나는 5일(한국시간) 브라질 매체인 '가제타 에스포르티바'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각오를 나타내며 흥국생명에 입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루나는 1999년생으로 192㎝에 70㎏의 체격을 갖췄다. 브라질 리그서 리우데자네이루를 연고지로 하는 플루미넨시 소속이다. 브루나는 아포짓(라이트) 포지션이다.

브루나는 현지와의 인터뷰서 "한국에 대해 오랫동안 관심이 있었다"며 "굉장히 흥미로운 리그다. 최근 흥국생명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사인을 하게 됐다. 망설임 없이 (이적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브루나는 흥국생명서 활약하고 있는 '배구 여제' 김연경(33)와 함께 뛰게 된 소회도 나타냈다.
브루나는 "김연경은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라면서 "최고의 선수와 함께 뛸 수 있는 꿈이 이뤄졌다. 많은 것을 그에게 배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지난달 루시아 프레스코(아르헨티나)의 부상 이탈로 새 외국인 선수를 구하고 있었다.

브루나는 비자 문제 등이 해결되면 곧바로 국내에 들어와 2주 자가 격리 등을 거쳐 팀 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흥국생명은 현재 12승3패(승점 35)로 6개 팀 중 1위에 올라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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