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따상' 명신산업, 코스피 상장 이튿날 20% 급등 마감(종합)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20-12-08 16:06 송고
 
 
초경량·초고강도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명신산업이 코스피 시장 상장 이튿날인 8일 급등 마감했다. 명신산업은 전날(7일) 따상(공모가 2배 가격으로 시초가 형성한 뒤 상한가)을 기록했었다.

이날 명신산업은 전날 종가와 비교해 3400원(20.12%) 오른 2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지만 따상상(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오른 뒤 2거래일 연속 상한가)에는 미치지 못했다.
전날 명신산업의 따상을 견인한 것은 개인 투자자였다. 개인 투자자가 홀로 54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92억원, 302억원 순매도했다. 이튿날인 이날도 개인이 홀로 22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2억원, 30억원 순매도했다.

명신산업은 지난 달 27일과 30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372.대 1로 코스피 시장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14조365억원이 몰렸다.

지난 1982년 4월 설립된 명신산업은 핫스탬핑(Hot Stamping) 공법으로 다양한 차량용 외장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자동차 차체부품 전문 기업인 엠에스오토텍의 계열사다. 핫스탬핑은 섭씨 950도 이상의 고온에서 가열 후 금형에서 성형과 냉각을 동시에 병행해 초경량·초고강도 부품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미국·중국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다. 글로벌 전기차 업체 중에는 테슬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ej86@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