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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탄 맞은 패션, 언택트 타고 날았다…이베이코리아 매출 11배↑

G마켓·옥션 3분기 매출 분석, 브랜드별 최대 1000%↑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2020-11-18 11:06 송고
(이베이코리아 제공)© 뉴스1
(이베이코리아 제공)© 뉴스1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패션업계가 '언택트' 바람을 타고 매출이 10배 이상 급성장했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옥션이 직입점한 200개 프리미엄 브랜드의 3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브랜드별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000%(11배) 급증했다고 18일 밝혔다.
패션 브랜드 전체 거래액은 5년 전인 2015년보다 4배(311%) 넘게 성장했다. 올해 신규 제휴를 맺은 패션 브랜드만 125개로 1년 사이 46% 늘었다.

이베이코리아는 패션 시장에 확산하는 온택트(온라인+언택트) 추세를 반영해 국내외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상품 최초 론칭·단독 상품 특가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G마켓과 옥션은 매달 '신상 쇼케이스' 프로모션을 열고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과 단독 기획상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등 공동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결과 지난 9월 'F/W 신상 쇼케이스'에 헤지스, 닥스, 질스튜어트뉴욕 등이 참여해 브랜드 거래액이 전년 동기보다 무려 14배 이상 뛰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3분기에는 가방 브랜드 '쌤소나이트' 거래액이 1000% 늘어 최고치를 찍었고, 여성복 브랜드 '온앤온'은 거래액이 6배(500%) 증가했다. 헤지스, 닥스, 질스튜어트뉴욕 등을 보유한 'LF'와 '라코스테'는 각각 거래액이 4배, 노스페이스는 2배 증가했다.

이베이코리아는 기세를 몰아 11월에도 제휴 프로모션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22일까지 '패션스퀘어 윈터 세일'을 열고 1000여개의 겨울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멤버십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최대 2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매일 3장씩 증정한다.

이주철 이베이코리아 SM부문장은 "온라인으로 판로를 확대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와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G마켓과 옥션이 대표적인 '온라인 백화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며 "앞으로도 국내외 대표 브랜드사와 함께 양질의 서비스와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며 동시에 패션 브랜드의 성공적인 판매채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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