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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배제성+소형준 투입 강수…플레이오프 직행 포기할 수 없다

2위 LG 0.5경기 차 추격

(수원=뉴스1) 나연준 기자 | 2020-10-25 17:22 송고
KT 위즈 배제성. 2020.10.20/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KT 위즈 배제성. 2020.10.20/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KT 위즈가 배제성과 소형준을 잇달아 투입하는 강수를 띄워 2위 LG추격에 불을 붙였다. 

KT는 25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0-5로 완승을 거뒀다.
3연승에 성공한 KT는 79승1무60패(3위)가 되며 2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고 정규시즌 종료까지 단 4경기를 남겨둔 KT는 자력으로 더 높은 순위를 노려볼 수 있기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KT는 이날 여차하면 선발 배제성에 이어 소형준을 최대 2이닝 정도 투입할 예정이었지만 배제성이 6이닝을 단 1실점으로 막으면서 호투, 부담을 덜 수 있었다.
7회초 10-1로 앞서가던 KT는 불펜을 가동했다. 유원상이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지만 3실점하며 흔들렸다.

계속해서 2사 만루 위기가 이어지자 KT는 소형준 카드를 꺼냈다. 마운드에 오른 소형준은 공 1개를 던져 롯데 대타 안치홍을 3루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KT 위즈 소형준. 2020.8.2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KT 위즈 소형준. 2020.8.2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소형준은 8회초에도 등판했다. 소형준은 김재유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오윤석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허일을 루킹 삼진으로 잡고 한 숨 돌렸다. 이후 추가안타를 내줬지만 신본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소형준이 롯데의 흐름을 끊었고 KT는 9회초 김재윤을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소형준은 이날 1⅓이닝을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KT는 이제 정규시즌 종료까지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위 LG가 단 2경기 남았기에 여전히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2위를 노릴 수 있다.

KT는 다음 주 KIA 타이거즈와의 2연전(27일~28일)에는 데스파이네와 쿠에바스를 차례로 내세울 계획이다. 이후 29일과 30일 예정된 한화 이글스전까지 순위 경쟁이 이어질 경우 KT는 소형준과 배제성을 차례로 선발로 내세우는 승부수를 던질 가능성도 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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