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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14명, 사흘째 세 자릿수…"수도권에서만 87명"(2보)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음상준 기자, 이형진 기자 | 2020-09-25 09:42 송고 | 2020-09-25 10:11 최종수정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125명보다 11명 감소한 규모로 사흘째 100명 초반대를 유지했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한 128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명 증가해 누적 395명이다.
신규 확진자 114명 중 지역발생 사례는 95명, 해외유입은 19명이다. 지역발생은 전날 0시 기준 110명으로 세 자릿 수까지 늘었지만 하루만에 다시 두 자릿 수로 줄었다. 최근 2주간 일평균 지역 확진자는 96.64명으로 지난 8월 18일 82.79명 이후 38일 만에 두 자릿 수으로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136→121→109→106→113→153→126→110→82→70→61→110→125→114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추이는 12일부터 25일까지 '118→99→98→91→105→145→109→106→72→55→51→99→110→95명' 순을 기록했다.
이 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서울이 57명, 경기 27명, 인천 3명이다.

서울에서는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5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자정까지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된 것이다.

오후 6시 기준으로 관악구 어린이집에선 종사자, 원생, 교사, 가족 등 5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앞서 집단발병이 일어난 강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이 날 확진자 4명이 추가돼 누적 감염자는 14명으로 늘었다.

특히 신규 확진자인 동대문 144번 환자는 강서구 어린이집 최초 확진자인 교사가 지난 13일 방문한 동대문구 소재 동의보감타워 오피스텔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서구 어린이집 교사는 해당 오피스텔에서 성경모임을 가졌다.

도봉구 예마루 데이케어센터에서는 13명이 한 꺼번에 발생하면서 관련 확진자는 16명으로 증가했다.

기존 집단감염지인 강남구 소재 대우디오빌플러스와 관악구 소재 사우나에서도 각 2명과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밖에 영등포구 LG트윈타워 1명, 강남구 K보건산업 1명, 건축설명회 관련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경기도 안양의 한 성악학원에서는 수강생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3일 확진된 강사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원 영통구에서는 앞서 확진된 수원 245번 확진자(60대)의 가족(30대) 그리고 시흥 132번 확진자(50대)의 가족(50대)이 각각 확진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금정전자공업고등학교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부산 401번 환자로, 앞서 확진된 금정전자공고 학생(395번 환자)과 동급생으로 알려졌다.

경북 포항 휴요양병원에서는 입원환자인 80대 여성 2명과 70대 여성 1명이 확진됐다. 경주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60대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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