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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아웃&] 허문회 감독 "서준원, 17일이 마지막 선발 등판"

이후 불펜으로, 이승헌 2군서 콜업 예정

(고척=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09-15 17:46 송고
11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3회초 롯데 선발 서준원이 역투하고 있다. 2020.9.1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11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3회초 롯데 선발 서준원이 역투하고 있다. 2020.9.1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우완 영건 서준원(20)의 선발 등판은 오는 17일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허 감독은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17일까지는 서준원이 선발로 간다"며 "그때가 마지막이 될 것이다, 이승헌이 일요일부터 선발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 감독은 앞서 이제 겨우 20살인 서준원이 무리하지 않도록 올 시즌 130이닝에서 끊어주겠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지난해 1차 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서준원은 2019시즌 97이닝을 던졌고, 올 시즌에는 19경기 93⅓이닝에 나가 7승4패, 평균자책점 4.73의 성적을 냈다.

허 감독은 2군에서 담금질 중인 우완 이승헌을 서준원 대신 선발에 포함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승헌은 지난 5월 17일 대전 한화전에서 3회 투구 중 머리에 공을 맞아 이후 공백이 있었다.

부상에서 회복한 이승헌은 지난달 27일부터 2군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투구에 나섰고, 4경기 16이닝에 나와 1승, 평균자책점 1.6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허문회 감독은 "2군에서 이승헌이 올라오고, (서)준원이가 중간에 갔을 때 팀이 더 좋아질 것이다. 그게 최선이다. 이길 확률이 1%라도 더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 감독은 "어쨌든 서준원이 중간에 가면 불펜이 좀 더 편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주말 인천 SK전에서 충격적인 2연패를 당했던 허 감독은 이날 키움전부터 총력전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SK에 다 지는 바람에 조금 계획이 바뀌었다"면서 "일요일에 잠을 못 잤다. 이제 41경기가 남았는데, 초심으로 돌아가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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