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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윤종인 개보위원장 임명장 수여…비공개 환담

개보위, 개인정보보호 총괄 중앙행정기관…지난 5일 출범
윤 위원장 배우자에게 코스모스·말채나무 꽃다발 선물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2020-08-07 11:42 송고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0.8.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0.8.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 초대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에서 윤 위원장의 배우자가 참석한 가운데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문 대통령은 수여식에서 윤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배우자에게는 말채나무(꽃말:당신을 보호해드리겠습니다)와 코스모스(꽃말:조화), 알스트로메리아(꽃말:새로운 시작)로 만든 꽃다발을 전달했다.

청와대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고,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을 조화롭게 이끌어달라는 당부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윤 위원장은 지난 5일 국무총리 소속 중앙행정기관으로 출범한 개보위 초대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개보위는 기존에 대통령 소속 합의제 행정기관이었으나,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에 따라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여러 부처에 분산돼 있던 개인정보보호 기능을 총괄하는 국무총리 소속 중앙행정기관으로 격상됐다.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수립·집행하는 것은 물론 개인정보의 오용·남용, 유출 등도 통합 감독한다.

윤 위원장은 서울 상문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와 미 조지아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 행정고시(31회)에 합격했고,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과 지방자치분권실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 행정안전부 차관 등을 지냈다. 

문 대통령은 윤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비공개 환담을 진행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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