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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보위, 초대 비상임위원 7명 위촉하고 첫 발

개인정보보호정책 총괄…비상임위원 3년 임기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2020-08-05 09:58 송고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뉴스1 DB) 2020.7.30/뉴스1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뉴스1 DB) 2020.7.30/뉴스1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5일 비상임위원 7명을 위촉해 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개보위는 이날 상임위원 2명(위원장·부위원장) 외 비상임위원 7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제7조의2에 따라 위촉했다고 밝혔다.
비상임위원 7명 중 2명은 대통령이 위촉했으며, 5명은 국회의 추천(여당2, 야당3)을 받아 대통령이 위촉했다.

비상임위원은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이상 대통령 위촉), 서종식 변호사, 이희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상 여당 추천), 고성학 한국PKI 포럼 부의장, 지성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백대용 소비자시민모임 회장(이상 야당추천) 등이다.

비상임위원 7명은 앞으로 3년간 개보위 위원으로서 개인정보보호정책 수립·집행에 관한 심의·의결 등 직무를 수행한다.

개보위는 데이터3법 개정 취지인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간 균형감 있는 정책 추진과 초기 안정적인 조직 운영 등을 고려하여 비상임위원을 구성했다. 우선, 개인정보 분야에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학계·산업계·법조계·소비자단체·시민단체 출신을 중심으로 하되 지역·성별·연령·전문분야 등을 고려했다. 정책적 판단력과 대국민 소통·능력, 정책 실효성 확보를 위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발굴했다.
강 위원과 백 위원은 소비자단체 출신으로 시민사회의 의견을 잘 대변할 것으로 기대되며, 정보보호산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 위원은 산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균형감 있는 개인정보보호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정보 관련 법·제도에 대한 전문성을 지닌 이 위원과 지 위원은 향후 개인정보보호제도 혁신의 방향을 제시하고, 염 위원은 전문분야인 개인정보보호 기술 관련 국제 표준화 선도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조계 출신으로 기존 개보위의 2·3기 비상임위원을 역임한 서 위원은 신설 중앙행정기관인 개보위의 조기 안착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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