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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민주당 180석…'이니'왕국 만들어 마음대로 할 것" 견제호소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박세진 기자 | 2020-04-14 11:48 송고
하태경 미래통합당 부산 해운대갑 국회의원 후보 겸 부산선대위 공동총괄선대본부장. © 뉴스1
하태경 미래통합당 부산 해운대갑 국회의원 후보 겸 부산선대위 공동총괄선대본부장. © 뉴스1

하태경 미래통합당 부산 해운대갑 국회의원 후보 겸 부산선대위 공동총괄선대본부장이 14일 "민주당 180석을 반드시 막아주셔야 한다. 민주당이 180석을 하면 '이니'(문재인 대통령) 왕국이 탄생한다"며 정부견제를 호소했다.

하 후보는 이날 오전 통합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선거운동 마지막날 대시민 지지호소 기자회견'에서 "부산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선거 결과를 만들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 후보는 '이니' 왕국에 대한 우려로 "윤석열이 죽고, 조국이 사는 비참한 상황이 나온다. 경제가 죽고 민생이 죽고, 부산이 쇄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를 살리는 투표를 꼭 해달라. 부족한 점이 많지만 경제는 민주당 보다 (통합당이)잘한다"며 "경제를 살리기 위해 우리(통합당)를 밀어주셔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하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회의 균형을 맞춰달라"며 "민주당이 180석을 차지하면 무엇이든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야당에 견제할 힘을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부산에서 단 한 석도 민주당에 내줄 수 없다"며 미래통합당 지지를 호소했다. 

경제문제도 강조했다. 하 후보는 "경제만큼은 통합당이 민주당보다 훨씬 잘한다"며 "통합당에 힘을 주셔야 앞으로 닥쳐올 경제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민주당의 어르신 투표 방해를 물리치고 꼭 투표해달라"며 민주당을 겨냥하는 동시에 핵심 지지층으로 꼽히는 중장년층을 공략했다. 

하 후보는 "민주당이 어르신들 투표장 못가게 막고 있다. 코로나가 위험하니 투표장에 가지 말라고 부모님을 설득하라고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힘들게 일궈낸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소득주도성장으로 망친 것도 모자라, 어르신들의 투표권리까지 빼앗으려 한다"며 "매섭게 회초리 들어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하 후보는 "부산은 민주화의 성지다. 문재인 정부는 조국 사태, 유재수 부시장 문제로 부산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시켰다"며 "친문부패세력을 몰아내고 부산을 다시 민주화 성지로 회복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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