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 AFP=뉴스1 |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급등세로 출발했다. 미국 핫스팟(집중 발병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될 조짐이 나타나면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날보다 857.45포인트(3.78%) 오른 2만3537.44로 개장했다.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74.97포인트(2.81%) 오른 2738.65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16.75포인트(2.74%) 상승한 8129.99에 출발했다.
CNN은 이에 대해 "전날 7% 급등하며 2주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다우지수가 7일도 상승 출발했다"면서 "이 수준에서 장을 마치면 뉴욕증시는 3월23일 저점 대비 20% 상승, 새로운 강세장에 진입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 내 코로나 확산세가 일부 둔화하는 흐름을 보이는 데 따른 것이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6일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만331명으로, 4일(3만4196명) 정점을 기록한 이래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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