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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인천공항 물류창고등에서 마스크 279만장 추가 적발

시중·공적판매처 통해 유통 방침…누적적발 1242만장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2020-03-17 12:00 송고
경찰청 © News1 
경찰청 © News1 

경찰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전국 공항만과 대형 물류창고를 특별점검한 결과, 마스크 279만장을 추가로 적발해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이 마스크를 시중 판매처와 공적 판매처를 통해 신속히 유통시킬 방침이다. 누적된 적발 마스크 규모는 1200만장을 넘는다.

경찰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인천공항 물류단지에 마스크 367만장을 보관하고 있던 46개 판매업체를 적발한 것을 계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관세청과 합동으로 전국 공항만과 대형 물류창고 2079곳을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점검했다.
그 결과 마스크를 창고 등에 보관하고 있던 7건의 사례가 적발됐다. 인천공항 물류창고에 2개 판매업체가 마스크 104만장을 보관하고 있었고, 16개 업체가 함께 95만장을 보관하고 있던 사례도 있었다. 지난 6일 이후로 마스크 수출은 전면 제한된 상태다.

이밖에 평택항 물류창고에 1개 업체가 마스크 15만장을 쌓아두고 있었고, 관세청 수출 허가가 나지 않은 마스크 5만장이 인천공항 물류창고에 보관돼 있기도 했다. 경찰은 이렇게 찾은 마스크 총 279만장을 유통시킬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달 28일부터 특별단속팀을 가동해 공항만과 물류창고 외에도 매점매석을 통한 부정유통 등 마스크 총 1242만장을 적발해냈다. 경찰 관계자는 "마스크 매점매석 등 유통질서 교란행위에 대해서는 적극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kays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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