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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 잘 검토해 결정"

"지금까지는 감염병 예방법에 의해 필요조치 최선 다하고 있어"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이준성 기자 | 2020-03-11 16:04 송고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6회 국회 임시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논의했다. 2020.3.1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6회 국회 임시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논의했다. 2020.3.1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대구·경북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과 관련해 "관계법령을 잘 검토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대통령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할 것이냐'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의에 "대구에서 오늘 처음 그런 의사를 밝혔다고 보고를 받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오전 여야 정치권과 정부에 "대구·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건의했다.

주 의원은 "총리가 2주간 (대구에) 가 있는 것은 유례가 없다. 총리가 현장에서 봤으니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될 수 있도록 대통령께 이야기해달라"고 했고, 정 총리는 "지금까지는 감염병 예방법에 의해 필요한 조치를 최선을 다해 하고 있다"고 답했다.

주 의원은 또 "대통령이 대구를 방문해 특별재난지역 이상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시민한테 대통령이 직접 와서 한 약속인데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총리가 잘 챙겨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 총리는 "특별재난 지역 이상의 지원은 저도 같은 생각"이라면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해서는 관계법률을 잘 검토해서 내각이 의사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ykjmf@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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