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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이재명, 모라토리엄 선언 국민기만 사과해야"

‘#1 위선의 성남시정’ 통해 질타…“모라토리엄 선언, 쇼 맞느냐”
“임기중 성공스토리 위해 서류상 빚 만들고 갚지 못하겠다 일방 선언”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18-05-28 09:11 송고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 캠프는 28일 “(이재명 전 성남시장의) 모라토리엄 선언이 국민과 성남시민을 기만한 것임을 솔직히 고백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후보 캠프 염오봉 대변인은 이날 오전 발표한 성명서 ‘#1 위선의 성남시정’을 통해 “이재명 후보에게 묻는다. 모라토리엄 선언, 쇼가 맞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염 대변인은 이와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013년 1월13일 한국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문제를 주민들한테 보여주자는 거니까 쇼 맞아요’라고 말했다"며 "이 후보가 자랑스럽게 홍보하는 성남시 모라토리엄 선언과 극복에 대해 스스로 ‘쇼’라고 인정했던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염 대변인은 “모라토리엄은 지자체가 돈이 없어 빚을 갚지 못하겠다고 하는 파산선언 직전단계다. 정상적인 지자체장이라면 이런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며 “많은 언론과 전문가들은 이 후보의 모라토리엄 선언이 자신의 치적을 만들기 위한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염 대변인은 “자신의 임기 중 빚을 갚았다는 성공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요구 받지도 않고 존재하지도 않는 서류상의 빚을 만들고 이를 갚지 못하겠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했다”고 지적했다.
염 대변인은 실제로 “판교특별회계가 확정된 빚이 아닌데도 지불유예를 선언한 것은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주장했다.

성남시의 지급의무금은 국토해양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사업 참여기관 간에 정산을 통해 정해지므로 수익금 규모가 불확실하고, 정산이 진행 중일 뿐인데 있지도 않은 빚을 갚지 못하겠다고 우긴 셈이라는 것이다.

염 대변인은 “정산이 진행 중인 사업의 있지도 않은 빚을, 아무도 요구하지 않았는데도 갚지 못하겠다고 선언하다니 이것이야말로 성남시민을 기만한 것 아닌가”며 “경기도 채무제로에 대한 거짓 공격도 동일한 방식으로 도민을 기만하려는 고도의 선거전략 아닌가”라고 몰아세웠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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