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대한애국당 공동대표.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을 진행 중인 조원진 대한애국당 공동대표는 13일 법원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한 데 대해 "그들이 바라는 것이 보수우파 애국 국민의 피라면 그들이 바라는 피를 흘려주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앞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구속연장 결사반대 태극기집회(태극기집회)'에서 "애국세력이 반(反)애국세력, 권력찬탈세력, 쿠데타 세력에게 반드시 이긴다"며 이렇게 말했다.조 대표는 지지자들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죄가 없기 때문에 풀어놓지 않는 거다"며 "대한민국에 다시는 저들과 같은 종북 좌파세력, 권력을 탐하고 찬탈하고도 부끄러움이 없는 세력이 대한민국에 다시는 발 붙이지 못하도록 우리가 똑똑히 정신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애국세력이 대한애국당과 같이 바깥에서 투쟁하고 박근혜 대통령께서 목숨을 건 투쟁을 할 때 대한민국이 그렇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 무죄석방을 위한 단식투쟁을 무기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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