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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부의장 "해외 경제, 긴축 견딜 만큼 좋아졌다"

"외국 경제 하방위험 급감…유럽·중국 경제 개선"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17-04-20 06:52 송고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AFP=News1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AFP=News1

해외 경제가 연준의 긴축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좋아졌다고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이 진단했다.

피셔 부의장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 연설에서 "연준의 완화정책 기조가 사라져도 미국 경제는 계속해서 팽창할 것"이라며 "외국 경제도 연준의 긴축을 유발하는 긍정적 환경에서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해외 중앙은행들도 각국의 정책 수단을 통해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수단은 각국 경제의 금융 환경에 영향을 덜 미쳐야 할 것이라고 피셔 부의장은 지적했다.

피셔 부의장은 세계 경제를 낙관하면서 이러한 전망의 부분적 배경으로 강력한 미국 수요를 언급했다. 또 유럽에서 인플레이션이 오르고 실업이 줄고 있으며 중국 경제 역시 '더 견고한 기초'에 있는 것 같다고 그는 설명했다.

피셔 부의장은 "외국의 생산 팽창이 확산되는 것 같다"며 "해외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최근 몇 년 사이에 눈에 띄게 줄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해외의 사업 환경이 알맞게 일치할 정도로 외국 경제가 (성장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kirimi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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