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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조정훈 세계은행 우즈베키스탄 대표 영입

국제경제 개발 전문가…"통일한국 비전 제시할 젊은동력"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 2016-02-23 16: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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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3일 조정훈(44) 세계은행 우즈베키스탄 대표가 입당했다고 밝혔다.

서울 출신의 조 대표는 하버드대 캐네디 행정 대학원에서 국제개발 분야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세계은행의 '영 프로페셔널'(Young Professional) 프로그램에 합격해 국제 경제 개발 전문가로 입문했다.
2014년부터 우즈베키스탄 세계은행 사무소 대표로 근무하며 우즈베키스탄의 경제개발 등에 대한 정책자문과 20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은행 개발사업 집행을 총괄했다.

앞서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세계은행 팔레스타인 사무소에 차석으로 이스라엘 정부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간의 실무적 협상도 지원했다.

2005부터 2008년에는 코소보의 세르비아로부터 독립, 분할에 관한 국제협상에 재정분권화에 대한 세계은행 기술 자문팀에 근무한 바 있다.
더민주는 조 대표 입당에 대해 "진영논리에 함몰된 통일담론에서 벗어나 설득력 있는 정책대안으로 통일한국으로 나아가게 할 비전과 전략을 제시할 경험을 갖춘 최적의 젊은 동력"이라고 소개했다.

조 대표는 입당인사를 통해 "한반도는 평화와 협력의 따뜻한 온기가 사라진 자리에 미국·일본 대 중국·북한의 군사경쟁과 보위기 강화라는 위기의 찬바람이 대신하고 있다"며 "경제 위기,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안보 위협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정치의 변화가 필연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한 경쟁, 기회의 공평, 결과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사회적 약자에게 보다 더 따듯한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썩은 고목 같은 교육을 다시 살려 산업인력이 아닌 창조인재를 길러내고, 흙수저가 금수저를 따라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p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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