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따른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6일 경남 밀양시의 70대 노인이 텃밭에서 작업을 하다 열사병으로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최근 3년간 폭염으로 발생한 35명의 인명피해 중 절반을 넘는 18명이 농촌지역에서 영농작업 중에 사망했다. 시는 폭염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고에 따라 읍면동사무소와 관련부서를 대상으로 폭염 피해 예방 홍보와 교육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마을이장과 지역자율방재단원, 담당공무원 등 인력을 총 동원해 농촌지역 영농현장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예방활동으로 고령자를 중점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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