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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 합참 내정자 "'천안함 프로젝트' 주장 근거 없어"

"北 도발 시 도발원점은 물론 지원·지휘 세력까지 단호 응징"
내일 국회 인사청문회 앞두고 서면답변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2013-10-10 05:56 송고 | 2013-10-10 06:12 최종수정
최윤희 함참의장 내정자. (뉴스1 DB) 2013.9.25/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최윤희 합참의장 내정자는 10일 천안함 폭침 사태를 다루며 침몰 원인에 대해 의혹을 제기해 논란을 일으킨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에 대해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부정하고 근거 없는 의혹만 제기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희수 새누리당 의원이 11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최 내정자에게 이 영화에 대한 견해를 서면질의로 물은 결과 최 내정자는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해서는 민군 합동조사단, 미국, 영국, 호주 및 스웨덴 등 국제 전문가들이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인한 침몰로 결론 내린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내정자는 북한이 기습적으로 서해 5도 지역에 포격을 할 경우에는 "적 도발원점은 물론 지원·지휘세력까지 단호하게 응징함으로써 추가 도발의지를 분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내정자는 이어 현 시점에서 군 전력 강화를 위해 가장 시급하게 도입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무기 및 시스템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우리 안보에 가장 큰 위협은 북한의 핵·미사일"이라며 "킬 체인(Kill-Chain), 한국형미사일방어시스템(KAMD) 체계 조기 구축을 위해 군 정찰위성, 패트리어트 미사일 성능 개량 등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은 "내일(11일) 인사청문회는 창군 이래 첫 해군 출신 합참의장 후보자인 최 내정자에 대해 굳건한 대한민국의 영토수호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tru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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