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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최윤희 신임 합동참모본부의장

뛰어난 정책 마인드와 조직관리 역량 탁월

(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 2013-09-25 06:30 송고
최윤희 신임 합참의장.(뉴스1 DB) © News1


최윤희 신임 합동참모본부의장은 해군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합참의 수장이 됐다.
그동안 합참의장은 육군 출신이 주로 맡아왔다. 비육군 출신으로는 지난 1993년 이양호 전 공군참모총장이 합참의장에 발탁된 적이 있다.

최 신임의장의 발탁으로 그동안 육군 중심으로 운영됐던 합참이 탈육군화돼 각 군에 대한 안배도 적절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합참의장을 배출한 해군은 고무된 분위기다.

최 총장은 폭 넓은 군사적 식견과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겸비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발탁의 주요 요인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최 총장은 부단한 자기변화 노력과 솔선수범의 리더십으로 상하신망이 두터운 장군"이라며 "특히 발군의 집념과 업무추진력, 탁월한 조직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매사에 공사를 분명히 하고 명쾌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1954년생으로 경기도 화성 출신이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계순씨와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최 신임의장은 오산고등학교와 해군사관학교(31기)를 졸업했다.

최 총장은 해군참모차장, 5전단장, 경북함장 등을 지내던 시절 탁월한 정책마인드와 조직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 해군사관학교장, 생도대장, 작전사령부 작전처장, 1함대 작전참모 등을 역임할 때는 해상작전, 교육훈련, 합동성 강화 등의 능력을 발휘했다.

국방부는 해군 출신을 합참의장으로 발탁한데 대해 "합동성 강화와 군심결집을 위해 창군이래 처음으로 해군에서 합참의장을 선발했다"며 "현재와 미래의 안보환경에 대비한 합동작전지휘능력, 전략적·작전적 식견능력 등을 고려해 적임자를 엄선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창군 이래 최초의 해군 출신 합참의장인 최 총장은 전군의 군심을 결집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전략적 리더십과 국방개혁·전투형 강군 육성을 주도할 수 있는 개혁성과 전문성을 겸비해 군의 획기적인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장군"이라고 평가했다.


k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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