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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조재현,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중단 질문에...

(서울=뉴스1) 조한결 인턴기자 | 2013-09-26 10: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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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은 배우 조재현이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의 상영중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조재현은 지난 24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열린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공식기자회견에서 '천안함 프로젝트'의 상영중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조재현은 "저희 다양성 영화 상영관에서 상영하기로 준비하고 있었지만 아시는 바와 같이 여의치 못하게 됐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다양성 영화관에서 상영하기로) 심의를 하는 심의위원에는 나도 포함돼 있지 않았고, 김문수 조직위원장도 포함돼 있지 않았다. 그 분들의 권한으로 심의를 한다"며 영화의 상영 심의는 심의위원의 권한임을 강조했다.

또 "우리가 선정을 했지만 상영까지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영화가)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오픈됐기 때문에 상영의 의미는 거의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천안함 프로젝트'는 지난 2010년 3월26일 대한민국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한 사태를 다룬 세미 다큐멘터리 영화다. 지난 7일 개봉 이틀만에 메가박스로부터 일방적인 상영 중지 통보를 받아 영화계에 큰 파문을 던졌다.

한편 2009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 존재하는 DMZ와 다큐멘터리 장르와의 만남'이라는 콘셉트로 출발해 올해로 5회를 맞이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평화, 생명, 소통'이라는 메시지를 전파하며 성장해왔다.

올해는 영화제 최초로 한국 작품인 '만신'(박찬경 감독)을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경기도 고양시 롯데시네마 라페스타와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10월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개최된다.


chkthin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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