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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신도들, 전통시장 살리기 행사

(충북=뉴스1) 장동열 기자 | 2013-03-25 01:40 송고
청주의 한 교회 신도들이 재래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 신천지 청주교회 © News1


충북 신천지 청주교회는 한달동안 전통시장 살리기 행사를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청주교회는 지난 24일 예배를 마친 뒤 신도들이 복대가경시장을 찾아 장바구니를 나눠주고 1000만원 가량의 물품을 구입했다.

이를 위해 이 교회는 지난 15일 복대가경시장과 재래시장 살리기 협약식을 맺었다.

기업형 대형마트 등장으로 입지가 좁아진 전통시장을 살리자는 취지이다. 매주 일요일 시장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복대가경시장 상인회 권오철(52) 회장은 “협약식 이후 고정 고객이 아닌 새로운 고객이 창출되어 많은 상인들이 힘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청주교회 한태희 담임강사는 “4계절의 변화를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이 없었다면 어떻게 따뜻한 밥상을 받겠냐”며 “대형마트보다 우리 이웃 간의 삶이 살아 숨 쉬는 전통시장을 이용해 힘들어하는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pine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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