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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사우디 알코라예프와 수처리 기술 현지화 협약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2024-05-01 09:18 송고
(왼쪽부터)형훈 LG화학 RO멤브레인사업담당 상무, 압둘라만 빈 압둘모센 알 파들리 사우디 환경수자원농림부 장관, 모하마드 빈 압둘라 알코라예프 알코라예프 그룹 CEO(LG화학 제공)
(왼쪽부터)형훈 LG화학 RO멤브레인사업담당 상무, 압둘라만 빈 압둘모센 알 파들리 사우디 환경수자원농림부 장관, 모하마드 빈 압둘라 알코라예프 알코라예프 그룹 CEO(LG화학 제공)

LG화학(051910)은 1일 사우디 알코라예프 그룹과 RO멤브레인(역삼투막) 제조 시설 현지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화학과 알코라예프 그룹은 2026년 RO멤브레인 제조 시설 현지화를 시작한다. RO멤브레인은 역삼투압을 통한 바닷물 담수화와 산업 용수 제조, 하폐수 재이용 등에 쓰이는 수처리 소재다. 현지 생산시설에는 최대 3억 2000만 리얄(약 1200억 원)이 투자된다. 향후 사우디 내 추가적인 수처리 사업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알코라예프 그룹은 사우디의 수처리·정유·에너지·선박·방산 등 분야 대표 기업 집단이다. 상하수도 개발과 유지보수(O&M) 사업을 운영하는 알코라예프 워터는 사우디 최대이자 세계 14위의 민영 수처리 기업이다.

사우디는 전 세계 시장 수요의 21%를 차지하는 해수담수화용 RO멤브레인의 최대 시장이다. 물 공급의 70% 이상을 해수담수화에 의존하고 네옴시티 건설 등 국가 발전 프로젝트인 '비전 2030'를 위해 안정적인 물 공급과 역삼투막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LG화학은 1246억 원을 투입해 청주 공장 부지 내 RO멤브레인 연산 40만개 규모의 공장을 증설하고 RO멤브레인 사업을 향후 5년내 두 배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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