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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앙골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조선업·신재생 에너지 등 협력 확대

"양국 강점 바탕으로 상호협력 더욱 확대"
"한국 발전 경험 앙골라에서 함께하면 경제협력 이룰 수 있어"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24-04-30 13:38 송고
[자료사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자료사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주앙 로렌쑤 앙골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조선업·신재생 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로렌쑤 앙골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2001년 이후 23년 만의 앙골라 대통령의 방한이라는 점에서 더욱 각별하다"며 "특히 탁월한 리더십과 국민적 지지를 바탕으로 앙골라 발전과 아프리카의 안정을 이끌고 계시는 로렌쑤 대통령님을 직접 만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간 한국기업들은 앙골라의 주요 시설, 건설에도 참여하고 한국 조선소에서 제작한 선박들이 앙골라의 석유산업에 기여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앙골라의 역점사업인 신재생에너지에 이르기까지 양국의 협력관계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앙골라는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젊은 인구의 비중이 높다"며 "한국은 우수한 기술력과 경제 발전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오늘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강점을 바탕으로 상호협력을 더욱 확대해 가는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렌쑤 대통령은 "지난 31년 동안 굉장히 많은 분야, 여러 분야에서 협력들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저희가 이런 우수한 부분들을 체크하면서 협력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잠재적으로 많이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렌쑤 대통령은 "대한민국과의 협조를 통해서 한국이 가지고 있는 발전 경험을 앙골라에도 협조를 통해서 함께 할 수 있게 된다면 더더욱 앙골라는 단단한 경제협력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로렌쑤 대통령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분쟁에 있어서는 국제공조를 통해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은 한반도에 있어서 이런 안보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분쟁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서로 같은 국민간 소통을 통해 잘 해결해 나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로렌쑤 대통령의 정상회담 후 양국 실무진들은 △무역투자촉진 프레임워크(TIPF) 양해각서 △한-앙골라 보건분야 협력 양해각서 △국립외교원-앙골라 외교아카데미간 협력 외교각서 △한-앙골라 경찰협력 양해각서 등 총 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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