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장편극영화 제작지원작 97 혜자, 표류기 스틸컷(부산영상위원회 제공)

부산영상위원회가 올해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14편을 선정하고 총 10억 1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영상위원회는 부산제작사 장편극영화 제작지원, 부산제작사 (웹)드라마 제작지원, 부산 장편다큐멘터리 단계별 지원 유통배급지원 대상 작품을 선정하고 30일 발표했다. 올해는 전반적인 제작 지원금 축소에 대한 여파로 부산제작사 장편극영화 제작지원에 총 23편의 작품이 신청, 예년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작년 14편과 비교하면 무려 9편이 증가한 수치다.  

부산제작사 장편극영화 지원부문에 선정된 작품은 가족여행, 리틀 몬스터, 현관 앞의 아이로 총 3편이다. 선정작에는 각 2억 원씩 전체 6억 원이 지원된다.  

작품 현관 앞의 아이는 지난해 신진작가 기획개발 멘토링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지난해 기획개발 지원의 성과가 올해 제작지원작 선정으로 나타났다.  

2024년도 부산영상원회 제작지원사업 선정작(부산영상위원회 제공)

부산제작사 (웹)드라마 제작지원 선정작은 영화맞춤제작소영화공장의 분노의 추격자, 배씨네프로덕션의 유혹은 밤 그림자처럼, 비에스엠픽쳐스의 러브굿즈까지로 총 3편이다. 전체 2억 4000만 원이 지원된다.  부산 장편다큐멘터리 단계별 지원 대상작은 기획개발과 제작단계로 나눠 각 3편씩, 총 6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기획개발 단계에서는 수레바퀴 아래, 남쪽, 심양에 가면이 최종 선정돼 총 18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제작단계에는 바람의 빛깔, 붉은파랑, 웨이브 워커스가 선정돼 총 1억 4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작품 붉은파랑의 경우 지난해 부산제작사 장편다큐멘터리 기획개발 지원에 선정돼 기획개발을 마친 작품이기도 하다.  

올해 처음 실시한 부산제작사 유통배급 지원작에는 이전 부산영상위원회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 기회를 얻었던 작품 2편이 선정됐다.

지원작은 2021년 부산제작사 장편극영화 제작지원작 양치기와 2018년 부산제작사 장편다큐멘터리 제작지원작 다섯 번째 방이다. 두 신인 감독의 데뷔작인 해당 작품은 각 200만 원의 유통배급비를 지원받으며 연내 극장개봉을 준비한다.  

각 부문별 제작지원 사업의 결과 및 자세한 심사평은 부산영상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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