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성동구 '공공 수어도서관' 개관…수어 통역·스마트북 지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2024-04-23 15:46 송고
 서울 성동구 '성동 공공 수어도서관' 개관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 '성동 공공 수어도서관' 개관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는 성수동에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특화 도서관인 '성동 공공 수어도서관'을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성동 공공 수어도서관은 성수동에 위치한 농아인쉼터 내 유휴 공간을 활용했다.
주 이용자인 농아인을 위한 희망 도서와 수어 영상 도서를 비롯해 교육·문화·정보 등 분야별 도서 총 500권을 갖추고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도서관은 농아인이 도서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수어 통역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소리가 아닌 눈으로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음성-자막 변환용 씨사운드(C-SOUND) 안경과 스마트북을 비치했다.

공공 수어도서관은 성동구 수어 통역센터와 함께 민관 협치 사업으로 조성됐다.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장애인 특화도서관 운영 사업비 5000만원으로 운영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틈새까지 촘촘히 살피는 장애인 맞춤 정책으로 누구나 소외됨 없이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성동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