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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슨+커리 50점 합작' 골든스테이트, 레이커스에 14점 차 대승

GSW 134-120 승, 레이커스에 0.5경기 차 추격
레이커스 데이비스 결장 공백 아쉬워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4-04-10 15:39 송고
10일 LA레이커스전에서 23득점으로 맹활약한 스테픈 커리(가운데). © AFP=뉴스1
10일 LA레이커스전에서 23득점으로 맹활약한 스테픈 커리(가운데). © AFP=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에이스들의 활약을 앞세워 LA 레이커스를 제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0일(한국시간)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레이커스에 134-120으로 이겼다.
서부 콘퍼런스 10위인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44승35패를 기록하며 9위 레이커스(45승35패)를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클레이 탐슨이 팀 내 최다인 27점을 성공시켰다. 스테픈 커리도 23점 8어시스트로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33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오스틴 리브스가 22점, 하치무라 루이가 20점 11리바운드로 힘을 보탰지만 부상으로 결장한 앤서니 데이비스의 공백이 아쉬웠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을 71-6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3쿼터에는 레이커스가 강렬한 기세로 점수 차를 좁혔다.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리브스의 골 밑 득점과 디안젤로 러셀, 스펜서 딘위디의 3점 슛으로 80-85까지 따라 붙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곧바로 커리가 3점 슛을 성공시키며 달아났고 탐슨과 브랜딘 포지엠스키, 조나단 쿠밍가까지 외곽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106-89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초반 연속 9실점 했으나 이번엔 크리스 폴과 커리의 3점 슛이 연달아 터지며 상대의 기세를 꺾었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긴 시점에서는 탐슨과 커리의 3점 슛이 다시 폭발했고 130-112까지 리드 폭을 넓혔다.

사실상 승부를 가른 골든스테이트는 결국 승리를 얻었다. 

◇NBA 전적(10일)

댈러스 130-104 샬럿

필라델피아 120-102 디트로이트

인디애나 140-123 토론토

밀워키 104-91 보스턴

마이애미 117-111 애틀랜타

뉴욕 128-117 시카고

휴스턴 118-106 올랜도

샌안토니오 102-87 멤피스

미네소타 130-121 워싱턴

오클라호마시티 112-105 새크라멘토

덴버 111-95 유타

골든스테이트 134-120 LA 레이커스

LA 클리퍼스 105-92 피닉스

뉴올리언스 110-100 포틀랜드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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