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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3명 美국적 김준형 "꼼수 없었다…한동훈 딸 국적은? 인요한 왜 美국적"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4-04-03 10:18 송고 | 2024-04-03 11:15 최종수정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3월 6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5호·6호 인재 영입식에서 6호로 영입된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3.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3월 6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5호·6호 인재 영입식에서 6호로 영입된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3.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자녀 3명 모두 미국 국적을 갖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인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6번 김준형 후보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을 향해 "국적 전수조사를 해 보자"고 맞불을 놓았다.

김 후보는 3일 SNS를 통해 장녀, 차녀, 장남이 2015년 3월 30일부로 한국 국적을 포기, 미국 국적을 선택한 것에 대해 "저는 재미교포와 국제결혼을 해 자녀들은 미국에서 태어났다"며 "(미국 국적을 따기 위한) 원정 출산 같은 위법이나 꼼수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녀들의 미국 국적 선택은) 성인이 된 후 자기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제가 미국 생활을 10년 이상 했음에도 미국 시민권을 딴 적이 없는 것처럼, 배우자나 자녀에게도 강요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 후보는 "2015년 배우자와 제 아들만 귀국했고 미국에서 태어난 두 딸은 지금도 미국에서 살고 있는데 저의 딸들이 한국 국적을 이탈한 것에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면서 "미국에서 여태껏 살았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인 두 딸의 한국 국적이탈이 문제냐, 아니면 이중국적이 ‘아닌’ 것이 문제라는 것이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이참에 전수조사를 제안한다"며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장녀 알렉스 한(Alex Han)의 국적은 무엇인지,
인요한(John A. Linton) 위원장 국적은 이중국적으로 알려져 있는데, 한국에서 수십 년을 살고도 왜 미국 국적을 이탈하지 않았냐"고 여당 지도부를 정면 겨냥했다.

앞서 김 후보는 아들과 관련해 군입대를 위해 한국 국적 회복절차를 밟고 있다며 졸업 후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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