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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쁘게 해" 술 마시다 둔기로 친구 폭행…60대 중국인 입건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2024-01-08 10:53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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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를 둔기로 폭행한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중국인 6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쯤 경기 부천시 원미동 한 주택에서 중국인 60대 남성 B씨를 둔기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는 현장에 있던 B씨의 아내가 "남편이 둔기로 맞았다"며 112로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B씨는 초교 동창생으로 서울에서 열린 동창회가 끝난 뒤, B씨의 자택에서 술을 마시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동창회에서 B씨가 기분 나쁘게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당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상태다”며 “자세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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