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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글로벌허브도시추진단 신설…상반기 조직개편

2030엑스포추진본부,국제행사기획단으로 변경
글로벌 허브도시 3대 핵심 과제 실현 위한 조직 체계 정비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2024-01-03 11:22 송고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가 민선8기 공약사항의 결실을 보기 위해 2024년 상반기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올 상반기 조직개편을 위해 3일 조직개편안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개정안 입법예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8기에 맞춰 단행한 2022년 8월 대규모 개편에 이은 후속으로, 큰 변화보다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구체화하고 핵심 사업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안정과 효율성에 초점을 뒀다.

시는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을 위해 기획관 내 전담 추진조직 '글로벌허브도시추진단을 신설해 중앙부처와 연계한 추진전략을 마련한다. 이 조직은 파격적인 규제 혁신과 특례 지원이 포함될 국제적인 비즈니스 자유도시 조성을 목표로 특별법 제정 추진을 담당하게 된다.

시민행복도시 실현을 위해 푸른도시국을 신설해 '공원 속의 도시 부산'으로 도시구조를 재편한다. 국가공원, 국가정원, 민간공원 조성 업무를 푸른도시국으로 일원화하고 국가공원추진과가 푸른도시국 내에 신설된다. 또 공원정책과와 산림녹지과를 푸른도시국으로 이관해 시민행복을 위한 부산만의 공원 도시구조재편을 체계화한다.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을 위한 3대 핵심과제인 가덕신공항 조기건설, 북항재개발, 산업은행 이전에 시정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전담조직을 강화한다. 신공항추진본부에 어업보상팀을 신설, 신공항추진본부로 물류정책과 이관, 북항재개발추진과의 행정적 지원 기능 강화, 금융창업정책관 내 금융기관이전팀 정식 직제화, 창업인프라팀신설 등을 추진한다.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을 목표로 관광마이스국 내 조직을 재편한다. 기존 관광마이스국 내 조직을 관광정책과, 관광산업육성과, 관광자원개발과, 국제행사기획단, 국제협력과로 기능을 재편하고 각각의 역할을 재정립한다. 기존의 2030엑스포추진본부는 국제행사기획단으로 변경해 관광마이스국으로 이관하고 국제협력과(전 외교통상과)도 관광마이스국으로 이관한다.

부산만의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기존 미래산업국을 첨단산업국으로 재편한다. 전력반도체와 신소재 산업 특화를 위해 반도체소재과를 신설하고 기존 조직을 기술혁신과로 재편해 지역의 새로운 첨단 특화산업과 전통적 강점인 기존산업을 동시에 육성·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

전국체전 개최 준비 등 행정수요의 선제적 대응과 조직 효율성 강화를 위해 기능 보강을 추진한다. 2025년 부산 전국체육대회 준비를 위해 문화체육국 내 전국체전기획단을 신설하고 체전 기획, 경기장시설 개선 등에 나선다. 디지털경제혁신실 내 일자리노동과를 신설해 부산형 일자리 창출과 노동업무를 일원화해 경제적 지원과 노동 분야 지원을 효과적으로 통합 관리한다.

송경주 부산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안에 대해 시의회 등과 협의를 거친 다음 오는 12일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의회의 심의의결(제318회)을 거쳐 2월 중 조직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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