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 전경(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가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를 기반으로 공공기관-지역기업 간 동반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ESG를 통한 공공기관과 지역기업의 동반성장 전략'을 주제로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2023년 광명 ESG 포럼'을 열었다. 공공기관과 지역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ESG를 통한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SG란 친환경적,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 활동을 뜻한다. 포럼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지역 내 공공기관, 중소기업, 업사이클아트센터 입주기업, 사회적경제기업, 창업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포럼은 지역창업기업 주식회사 더좋은 신동석 대표의 ESG 경영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분야별 전문가 발표와 질문답변이 이어졌다.

분야별 전문가 발표는 김완희 가천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의 공공기관 ESG의 이중목적성, 진양희 법무법인 디라이트 ESG 지속가능센터 연구소장의 기업 ESG의 방향성, 손충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ESG팀장의 경기도 중소기업 ESG 지원 정책 등으로 각각 이어졌다. 발표는 국·내외 ESG 동향 분석과 함께 기관과 기업들이 실제 적용가능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에게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ESG는 공공과 민간의 상생 전략이다"라며 "공공기관은 기업의 ESG를 다방면으로 지원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기업은 공공기관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