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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신규 원전 건설 검토한다…한전산업·두산에너빌리티 급등(종합)

한전산업, 상한가 기록…이창양 장관 "새 공급여력 확충 검토 필요"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23-07-11 16:10 송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위원장)이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EC룸에서 열린 제29차 에너지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7.10/뉴스1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위원장)이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EC룸에서 열린 제29차 에너지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7.10/뉴스1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 검토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원전주들이 강세로 마감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전산업(130660)은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29.91%)까지 오른 9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진파워(094820)(7.96%), 한전기술(052690)(7.88%), 두산에너빌리티(034020)(6.32%), 한전KPS(051600)(6.02%)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원전주의 상승세는 '탈원전 정책 폐기'를 핵심 국정과제로 삼은 윤석열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 추진 검토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힌 덕분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전날 열린 '29차 에너지위원회'에서 급변하는 전력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원전 검토 등의 내용이 담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수립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신규 원전 중요성이 부각된 만큼 정부는 소형모듈원전(SMR)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동시에 활용도를 대폭 높일 방침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증가하는 전력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공급을 할 수 있도록 전력수급 여건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수요 증가에 대비한 안정적인 전력공급 능력을 갖추기 위해 원전, 수소 등 새로운 공급여력 확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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