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그룹 임직원들이 용유해변에서 비치코밍을 진행했다. (제너시스BBQ그룹 제공)

제너시스BBQ그룹은 바다의 날(5월31일)을 기념해 '비치코밍'(beachcombing) 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반려해변인 인천 용유해변에서 진행됐다. 윤경주 제너시스BBQ그룹 부회장을 포함해 본사 임직원·동행위원회 사회공헌위원장 김포마송점 송교선 패밀리·김재진 인천신공항점 패밀리·김민수 마니커에프앤지 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참가자들은 반려해변 프로그램 취지와 해양 환경 정화 방법, 자료수집 교육을 받고 활동을 시작했다.

용유해변에 버려진 폐플라스틱·비닐봉투 등 생활 쓰레기와 그물·쇠파이프 등 어업∙산업용 쓰레기 등을 포함한 해양폐기물 1톤을 회수했다. 500㎖ 페트병으로 환산할 경우 9만개가 넘는 양을 수거한 셈이다

수거하는 쓰레기는 해양수산부 및 해양환경공단과 공유된다. 이는 추후 해양쓰레기 저감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된다.앞서 BBQ는 인천 중구 용유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했다. 반려해변 제도는 기업∙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지정해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해양 환경 정화활동 프로그램이다.

BBQ가 입양한 용유해변은 인천 영종도 서쪽의 길이 약 700m 해변이다. 중국과 근접하며 평소 인적이 드문 해변이지만 해류를 타고 떠내려온 쓰레기와 폐기물 등이 많은 편이다.

BBQ는 용유해변을 정기적으로 찾아 해양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인천 지방자치단체 등 국민과 함께하는 캠페인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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