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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곰소염전서 17일 '초채염제'…염부들 첫 소금 채취하는 날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2023-05-17 15:24 송고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0호로 지정된 전북 부안군 곰소염전(진서면 소재)에서 17일 초채염제가 열렸다. 염부들이 올해 첫 생산한 소금이 올려져  있다.(부안군 제공)2023.5.17/뉴스1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0호로 지정된 전북 부안군 곰소염전(진서면 소재)에서 17일 초채염제가 열렸다. 염부들이 올해 첫 생산한 소금이 올려져  있다.(부안군 제공)2023.5.17/뉴스1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0호로 지정된 전북 부안군 곰소염전(진서면 소재)에서 17일 초채염제가 열렸다.    

초채염제는 염전에서 그 해의 첫 소금을 채취하는 날로 염부(鹽夫)의 안녕과 소금생산의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제례다.   
이날 행사는 천일염 생산자인 남선염업(대표 신종만) 주관으로 곰소젓갈협회, 어업인 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석하여 안녕과 풍년을 기원했다.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0호로 지정된 전북 부안군 곰소염전(진서면 소재)에서 17일 초채염제가 열렸다. 염부들이 첫 생산한 소금을 들고 소금풍년을 기원하고 있다.(부안군 제공)2023.5.17/뉴스1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0호로 지정된 전북 부안군 곰소염전(진서면 소재)에서 17일 초채염제가 열렸다. 염부들이 첫 생산한 소금을 들고 소금풍년을 기원하고 있다.(부안군 제공)2023.5.17/뉴스1

하늘과 태양 아래 자연과 사람이 정성으로 만들어내는 곰소 천일염은 람사르 서해갯벌 바닷물을 태양열로 증발·건조시켜 만들어 깨끗하고 천연미네랄이 풍부해 짠맛보다 단맛이 나는 고품질 천일염으로 유명하다.    

특히 쓴맛을 내는 간수성분을 원천적으로 제거해 생산하므로 소비자가 천일염 구입 후 별도로 장기간 저장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곰소천일염만의 특징이다.    
권익현 군수는 "올해 대풍을 이루어 어업인이 활짝 웃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국가중요어업유산인 곰소 천일염업을 잘 보전하고 활용해 어촌지역의 활력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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