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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가 주목하는 김주형…23세 이하 '영건' 첫손에 꼽혀

"승부처에서도 침착…우즈 이후 21세 전 2승 달성 첫 사례"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2-12-28 15:50 송고 | 2022-12-28 15:51 최종수정
김주형(20·CJ대한통운). © AFP=뉴스1
김주형(20·CJ대한통운). © AFP=뉴스1

김주형(20·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주목하는 23세 이하 '영건' 중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PGA투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 눈여겨볼 23세 이하 선수 10명'이라는 기사를 게재하며 김주형을 가장 먼저 거론했다.
PGA투어는 "김주형은 승부처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태연한 마음을 유지한다. 지난 몇 달 동안 그것을 증명해냈다"면서 "윈덤 챔피언십 첫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한 뒤에도,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전 페덱스컵 챔피언(패트릭 캔틀레이)과 쇼다운을 벌일 때도 당황하지 않고 끝내 우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침착함이 그가 만 21세가 되기 전에 PGA투어 2승을 기록하게 했다. 이는 타이거 우즈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PGA투어에서 즐겁게 플레이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 자체로 굉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2승을 거두며 혜성처럼 등장한 김주형은 PGA투어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주형의 뒤로는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출신으로 PGA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를 거쳐 2022-23시즌 루키로 합류한 피어슨 쿠디(미국)가 꼽혔다.

쿠디의 할아버지인 찰스 쿠디는 1971년 마스터스 챔피언에 오른 경력이 있다.

이 외에 크리스 고터럽(미국), 마이클 토비욘센(미국), 루드비그 아베리(스웨덴), 라스무스 호이고르(덴마크), 악사이 바티아, 고든 사전트, 콜 해머, 케일럽 서라트(이상 미국) 등이 주목할 기대주로 꼽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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