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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포레스트 이적설' 황의조, 시즌 2번째 출전…경기 막판 교체 투입

2부리그 보르도가 치른 3경기 중 2경기만 소화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08-14 13:25 송고
프랑스 리그2(2부리그) 보르도의 황의조. © AFP=뉴스1
프랑스 리그2(2부리그) 보르도의 황의조. © AFP=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노팅엄 포레스트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황의조(30‧보르도)가 올 시즌 프랑스 리그2(2부리그) 경기에 2번째 교체 출전했다.

황의조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트 아틀랑티크에서 열린 니오르와의 2022-23 리그2 3라운드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43분 투입, 정규 시간 2분을 뛰었다.
이로써 황의조는 올 시즌 2번째 출전했다. 황의조는 발랑시엔과의 리그2 개막전에 후반에 들어가 18분을 소화했다. 이어 열린 로데스와의 2라운드 원정 경기에는 결장했다.

황의조는 지난 2019년 보르도에 입단, 유럽 무대에 데뷔한 뒤 첫 시즌 6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보였다. 두 번째 시즌에는 36경기에서 12골을 터뜨리며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2021-22시즌 팀이 최하위로 강등 당하는 상황 속에서도 11골을 기록할 정도로 보르도 공격의 핵심이다.

하지만 황의조는 새 시즌이 개막한 뒤 팀이 치른 3경기 중 교체로만 2경기에 출전하는 등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하고 있다.
황의조의 출전 시간이 적은 것은 그의 이적 때문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마무리되는 황의조는 새로운 팀을 알아보고 있다.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르도 역시 황의조가 계약기간이 만료되기 전 매각,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여름 동안 낭트, 브레스트(이상 프랑스)를 비롯해 EPL의 울버햄튼, 풀럼, 북미 메이저리그사커(MLS)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의 FC포르투 등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최근에는 올 시즌 EPL에 승격한 노팅엄 포레스트가 황의조 영입을 강력히 원하는 모양새다.

지난 13일 영국 매체 '노팅엄 포레스트 뉴스'는 "노팅엄 포레스트가 황의조 영입을 위해 340만파운드(약 54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했고 보르도가 이를 수락했다. 황의조는 곧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영국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보르도는 후반 16분 터진 로간 쇼베의 결승 골을 지켜 1-0으로 승리, 2연승을 기록하면서 2승 1무(승점 7)로 2위를 마크 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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