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로고. © 로이터=뉴스1

구글이 미국과 영국에서 운영 중인 '구글 컴페어'(Google Compare) 사이트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정통한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이날 파트너사들에 이메일을 발송해 구글 컴페어의 미국과 영국 서비스를 이달 축소하고 다음달 23일엔 안전하게 중단할 계획이라고 통보했다.  이로써 구글은 자동차보험, 여행자보험, 신용카드, 모기지 등의 상품 가격 비교가 가능한 이 사이트를 미국에 선보인지 1년 만에 포기하게 됐다. 영국에선 같은 서비스를 2012년 시작했었다.   

구글은 이 서비스가 기대에 부합하지 못했으며 현재 구글은 광고 플랫폼인 애드워즈(AdWords)와 앞으로의 혁신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WSJ에 따르면 이번 결정으로 인해 고객들에게 틈새 쇼핑 서비스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려던 구글의 지주사인 알파벳 사업부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구글은 미국 현지시간이 업무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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