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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자녀 부모들, 서울서 오체투지…'자립·교육권' 요구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2023-12-07 12:02 송고 | 2023-12-07 12:03 최종수정
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서울정부청사 북측 차도에서 발달장애인 부모들이 집회 중이다. 2023.12.07 © 뉴스1 김예원 기자
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서울정부청사 북측 차도에서 발달장애인 부모들이 집회 중이다. 2023.12.07 © 뉴스1 김예원 기자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시청까지 오체투지 행진을 하며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교육권 보장을 요구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부모연대) 회원 300여명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북측 2개 차로에서 '발달장애인 예산 증액 촉구 오체투지 결의대회'를 열고 이 같이 촉구했다.
발달장애인 돌봄 책임이 가족에게만 전가되며 극단적인 사건이 반복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부모연대 관계자는 "2022년 반지하에 살던 중년의 발달장애인이 80대 노모와 아무런 사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살다 폭우 속에서 사망한 사건도 모자라 2023년 11월엔 함께 죽음을 기도한 엄마와 8세 발달장애 아이 중 아이만 사망하는 일도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영유아 조기 개입 등 지역사회의 발달장애인 통합교육이 시행됐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참사"라고 지적했다.
전국장애인연대와 전국 지부는 올해 4월부터 발달장애인 전 생애의 권리 기반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을 호소하며 전국 12개 지역에서 행진을 하고 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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