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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전진하는 한미동맹'…한미 표준협력 포럼 개최

한미 간 표준 파트너십 구축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2023-08-10 06:00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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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핵심·신흥기술분야의 미래지향적 표준 파트너십 구축에 나선다. 지난 한미 정상회담에 따른 후속조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10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산업부 장영진 1차관, ANSI(미 표준협회) 조 바티아 회장, NIST(미 표준기술원) 제인 모로우 선임자문관 및 양국 표준전문가 1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표준협력 포럼'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NIST가 지난 5월 미국 백악관이 발표한 '핵심·신흥기술에 대한 국가 표준전략'을 직접 소개하고, 국표원은 우리나라의 첨단기술 표준화 전략을 공유했다.

참석한 민간 표준전문가들은 반도체‧인공지능(AI)·자율차·양자기술·탄소중립 등 5개 분야의 기술현황 및 표준화 동향을 발표, 국제표준을 주도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전날에는 국제표준화기구(ISO·IEC)의 양국 국가대표기관인 국표원과 ANSI가 양자회의를 통해 협력분야를 현행 5개에서 핵심·신흥기술 14개 전 분야로 확대하는데 합의했다. 또 구체적인 표준안 마련을 위한 작업반(WG) 신설과 공동 표준 제안을 위한 연구개발(R&D) 추진 등 실질적 성과 도출 방안도 협의했다.
장영진 차관은 "이번 포럼은 첨예한 국제표준 경쟁으로 국가 간 전략적 연대가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동맹국인 미국과 한국 간 표준분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양국 간 전방위적 표준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핵심·신흥기술 분야 국제표준 주도권을 확보하고 국제표준화기구 리더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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