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 기념행사 'BTS 페스타'가 열린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을 찾은 아미들이 라이브스크린으로 BTS뮤직비디오를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3.6.1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17일 콘서트와 불꽃쇼 등 대규모 행사가 열리는 서울 여의도와 잠실 일대 교통체증이 극심하다.

방탄소년단(BTS) 10주년 행사가 열리는 여의도 일대에는 30만 인파가 몰렸다. 브루노 마스와 (여자)아이들 콘서트, 프로야구 두산-LG 경기 등이 열리는 잠실에도 차량이 줄을 잇고 있다. 잠실에도 주말 내내 14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에 따르면 BTS 10주년 행사장 근처인 여의공원로 일대는 시속 13㎞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현재 마포대교 남단부터 63빌딩 앞 여의동로는 행사가 열리는 기간동안 전면 통제 중이다. 인파가 몰릴 경우 여의상류IC와 국제금융로도 통제될 수 있다.

특히 이날 오후 8시30분부턴 BTS데뷔 10주년 불꽃쇼도 마련돼 구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행사가 끝난 뒤 5호선 여의나루역에 귀가 인파가 과도하게 몰릴 시 무정차 통과도 있을 수 있다.

방탄소년단(BTS) 10주년 페스타(FESTA)를 하루 앞둔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원효대교 남단에 교통통제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2023.6.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잠실 일대도 꽉 막혔다. 잠실종합운동장 근처인 탄천동로는 시속 3㎞로 사실상 차가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경기장 쪽으로 향하는 탄천일대 봉은사로도 시속 11㎞, 아시아공원 일대 백제고분로도 시속 11.9㎞로 차량 흐름이 더디다.

현재 잠실야구장에선 라이벌(맞수) 두산과 LG의 프로야구 경기가 열려 2만여명의 야구 팬들이 관전 중이다. 오후 6시부터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여자)아이들 콘서트가 열린다. 1만여명의 팬들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루노 마스의 내한공연은 올림픽주경기장에서 17~18일 오후 8시 이틀간 열리며 11만여명의 팬들이 공연을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양회동씨 추모제를 진행 중인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오후 6시30분쯤부턴 행진을 할 에정이다.

이들은 종로를 거쳐 양회동씨의 빈소가 있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종로 일대 도로가 혼잡할 전망이다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안내전화, 종합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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