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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x정동환, 거미도 극찬한 '어른아이' 무대…'한 많은 대동강'까지 [RE:TV]

'뉴페스타' 21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2-06-22 05:10 송고
JTBC '뉴페스타' © 뉴스1
JTBC '뉴페스타' © 뉴스1
'뉴페스타'를 통해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멜로망스의 정동환이 협업 무대를 펼쳤다.

지난 21일 오후에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뉴페스타'에서는 'HER 페스티벌'로 꾸며져 장필순, 빅마마, 에일리, 송가인, 에이핑크 윤보미, 솔지, (여자)아이들, 쏠(SOLE), 윤상 등이 관객이자 뮤지션인 '페스터'로 함께했다.
1부 유희열 팀의 송가인이 첫 번째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라 '비 내리는 금강산', '낭만고양이'를 열창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송가인의 무대가 끝난 뒤, 유희열이 "송가인을 트로트로만 생각하는데 뮤지컬부터 다 된다"라고 소개하며 송가인에게 함께한 페스터들의 노래 중 좋아하는 곡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송가인이 거미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며 "저도 허스키해서 대학교 때부터 (거미 곡을) 많이 불렀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송가인을 향한 거미 노래 요청이 빗발쳤고, '뉴페스타'의 신입사원인 멜로망스 정동환이 "저랑 같이 하시죠!"라고 외치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송가인은 "원키보다 올려달라"라고 요구한 뒤, 정동환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거미의 '어른아이'를 완벽하게 재해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원곡자 거미는 "너무 잘한다!"라며 감탄하기도.

송가인은 앙코르 요청이 이어지자 '한 많은 대동강'을 선곡, 정동환에게 '한 많은 대동강' 반주를 부탁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의 '한 많은 대동강' 열창에 빅마마는 "명창이다", 윤종신은 "보물, 국보다"라며 감동했고, 페스터들은 송가인을 향한 칭찬과 환호를 쏟아냈다.
앙코르 무대를 마친 송가인은 "트로트 반주에만 해봤지, 이런 라이브, 재즈 느낌의 반주는 처음이다"라며 색다른 협업 무대에 놀라워했다. 유희열은 처음 하는 정통 트로트 노래 반주를 완벽 소화한 정동환을 칭찬, 송가인과의 '송로망스' 그룹 결성을 제안해 재미를 더했다.

한편, JTBC '뉴페스타'는 대한민국 공연 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꿀 자칭타칭 음악 전문가들의 페스티벌(축제) 심폐소생 프로젝트로 다양한 주제에 맞게 공연을 기획, 시공을 초월해 관객과 만나는 신개념 페스티벌 음악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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