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의 석유시추시설.© AFP=News1 |
상하이 전면봉쇄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4% 이상 급락해 배럴당 100달러를 하회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5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4.04% 급락한 배럴당 94.29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92.93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는 2월 25일 이후 최저치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도 전거래일보다 4.18% 급락한 배럴당 98.4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상하이 전면봉쇄 장기화로 수요가 급감할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원유 수입국이며, 상하이는 전체 수입량의 4% 정도를 소비하고 있다.
상하이 전면봉쇄로 지난주에도 유가는 하락했었다. 주간 기준으로 WTI는 1%, 브렌트유는 1.5%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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