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오 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와 '김지연&조재혁 듀오 리사이틀' 포스터© 뉴스1 |
피아니스트 조재혁,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첼리스트 송영훈이 봄을 맞아 산뜻한 연주회를 연이어 마련했다.
'트리오 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오는 8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김지연&조재혁 듀오 리사이틀이 오는 15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각각 열린다.'트리오 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는 피아니스트 조재혁,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첼리스트 송영훈이 브람스 서거 125주년을 맞아 브람스의 '피아노 삼중주 제1번 B장조'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을 들려준다.
'피아노 삼중주 제1번 B장조'는 슈만이 자살을 시도한 후 브람스가 처음으로 완성한 작품이다. 이에 슈만에 대한 존경과 클라라에 대한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심정을 떠올리게 하는 암시와 모티브가 가득한 곡이지만 훗날 다른 작품과의 합작 및 수정을 통해 극적인 효과가 뛰어난 작품으로 거듭났다.
이후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과 피아니스트 조재혁은 오는 15일에 롯데콘서트홀에서 다시 만난다. 이들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바이올린 소나타를 중심으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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