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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 '초대 안 된' 이예림 결혼식 참석…父 이경규 '화들짝' [RE:TV]

'라디오스타' 23일 방송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2022-02-24 05:10 송고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개그맨 지석진이 초대되지 않은 이경규 딸 이예림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23일 오후 10시40분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연출 강성아/작가 박현정)'에는 지석진, 지상렬, 박재정, 남창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지석진은 연예계의 오래된 대표 유망주답게 쾌활한 입담을 뽐냈다. 그는 이경규 딸 이예림양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않았지만 참석했다고 이야기했다. 지석진은 "결혼식을 하는 줄도 몰랐는데 박명수에게 같이 가자고 전화가 왔다"면서 "고민하다가 참석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결혼식의 좌석은 모두 지정석이었다. 그는 "코로나19라서 다 지정석이었다"면서 "(유)재석이가 안 와서 재석이 자리를 달라고 했는데 이미 누가 가져갔더라"라고 '웃픈'(웃기고 슬픈) 기억을 꺼냈다. 

지석진은 이경규에게 직접 인사하기 위해 그를 찾았다. 지석진을 본 이경규는 크게 놀랐다고. 지석진은 "청첩장을 안 보냈는데 제가 와서 너무 놀라신 것 같았다"면서 "(이)경규 형님이 고마웠나보다, 갑자기 결혼식 중에 '초대도 안 했는데 온 사람이 있습니다,너무 감사합니다, 지석진씨!'라고 호명해 일단 일어나서 인사는 했다"고 웃었다. 

이어 "존경하는 선배님이라 가고 싶었다"면서 "연예계에서 이경규 형님이 잘 되기를 박수쳐야 한다"고 했다. 개그계의 세대 교체를 위히 이경규가 나간다면 이를 이어받을 다음 타자로는 이국진, 김용만 등의 선배들을 꼽았다. 지석진은 MC 유세윤을 향해 "유세윤은, 네가 그만 둘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2013년 Mnet '슈퍼스타K 시즌5'에서 우승한 박재정은 현재까지도 신용카드를 쓰지 않고 체크카드만 쓴다고 해 시선을 끌었다. 박재정은 최근 다른 방송에서도 아울렛에 가서 체크카드로 결제를 하면서 한도 초과가 돼 웃음을 안겼다. 그는 "광고 계약금을 받고 아울렛에 가서 결제를 했다"면서 "그런데 한도 초과로 승인이 거절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체크카드 하루 이용 한도가 있어서 다른 카드로 이체해서 결제했다"면서 "저는 재테크를 잘 모른다"고 했다.

최근 지상렬은 세대를 초월하는 친구가 생겼다고 했다. 조카 손녀였다. 그는 자신의 조카가 딸을 낳아 할아버지가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상렬은 "제 손녀도 이제 TV를 볼 줄 안다"면서 "손녀가 태어났을 때 할아버지라는 호칭이 어울리지 않았고 (손녀가)나를 잘 몰랐다, 그런데 이제는 할아버지가 뭐 하는 사람인 줄 알고 가면 반겨준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남창희는 박명수의 권유로 영춘권을 배웠다고 했다. 그는 "방송에서 K-견자단 표정으로 이름을 날렸는데 박명수 형님이 직접 영춘권을 배워서 '아는 형님'에 나가라고 하더라"라면서 "그리고 '아는 형님'에서 강호동 형님에게 대결을 신청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달 반 동안 배운 영춘권 실력을 스튜디오에서 직접 선보였지만 어설픈 모습으로 MC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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