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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 먹는 치료제 1275명 투약…월요일부터 50대로 대상 확대

50세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도 팍스로비드 투여…"적극 활용 당부"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강승지 기자 | 2022-02-04 15:41 송고
4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한 약국에서 코로나19 먹는(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판매하고 있다. 2022.2.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4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한 약국에서 코로나19 먹는(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판매하고 있다. 2022.2.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지난 3주간 1275명에게 투약된 것으로 4일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팍스로비드 투약 대상을 50세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이날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오는 7일부터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이 50세 이상 고위험군·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팍스로비드는 지나 14일 국내 처음 투입된 후 △재택치료자 △생활치료센터 △노인요양시설 △60세 이상 대상 확대 △요양병원 △감염병전담요양병원 △감염병전담병원 △호흡기 클리닉 △지정 진료 의료기관 등으로 순차적으로 투약 기관을 확대했다. 지난 3일까지 총 1275명이 투약 받았다.

투약 대상도 최초 65세 이상에서 지난 22일 60세 이상으로 조정했고, 오는 7일부터는 50대 이상으로 확대된다. 50대 연령층에서도 고위험·기저질환자 비중이 48.9%인 점이 고려됐다.

투약 대상이 되는 고위험·기저질환자는 △심혈관질환(고혈압 등) △당뇨 △만성 신장질환 △만성 폐쇄성폐질환(천식 포함) △활동성 암 △과체중(체질량지수(BMI) 25㎏/㎡ 이상) △인체면역결핍질환이 있는 경우다.
방대본은 "호흡기 클리닉, 지정 진료 의료기관 등 동네 병·의원과 50대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까지 확대됨에 따라 의료진에게 치료제 사용지침을 준수해 적극적인 치료제 활용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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